플로이드-워셜 알고리즘은 그래프에서 모든 정점 간의 최단 거리를 구하는 알고리즘입니다. 데이크스트라 알고리즘이 하나의 정점(시작 정점)으로부터 다른 모든 정점까지의 최단 경로를 구하는 알고리즘이었다면, 플로이드-워셜 알고리즘은 모든 정점에서 모든 정점으로부터 모든 정점까지의 최단 경로를 구하는 알고리즘이며 음의 경로가 존재하는 그래프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또한 플로이드-워셜 알고리즘은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기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알고리즘 원리
플로이드-워셜 알고리즘은 정점 A에서 정점 C에 대한 최단경로를 구하기 위해 `정점 A에서 정점 C에 대한 경로`와 `정점 A에서 정점 B를 거쳐 정점 B에서 정점 C로 가는 경로`를 비교합니다.
예를 들어 정점 1 -> 정점 3의 직접 경로가 15이고, 정점 1 -> 정점 2의 직접 경로가 12라고 해보겠습니다. 이때, 만약 정점 2 -> 정점 3의 직접 경로가 2라면 정점 1에서 정점 2를 거쳐 정점 3으로 가는 경로는 12 + 2 = 14이므로 정점 1 -> 정점 3의 경로보다 비용이 더 적은 경로가 됩니다. 그러므로 최단 경로는 15에서 14로 변경됩니다.
정점 1
정점 2
정점 3
정점 4
정점 5
0
2
7
INF
4
INF
0
INF
3
6
INF
3
0
INF
INF
-1
INF
-4
0
INF
INF
INF
INF
5
0
예제를 통해 원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그래프는 현재 플로이드-워셜 알고리즘으로 최단 경로를 갱신하기 이전 상태이며 위 표는 현재 상태의 그래프를 2차원 배열 형태로 나타낸 것입니다.
이제 각각의 정점을 거쳐갈 때 마다 어떤 경로가 갱신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(1) 정점 1을 거쳐가는 경로
정점 1
정점 2
정점 3
정점 4
정점 5
0
2
7
INF
4
INF
0
INF
0
-1
0
INF
0
정점 1을 거쳐가는 경로를 다시 갱신하기 위한 경로를 위 표에서 빈칸으로 표시하겠습니다. 이제부터 빈칸에 해당하는 경로를 채우는데 만약 새로 갱신되는 값이 있으면 값을 새로 설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존값이 다시 채워지게 됩니다.